오늘 아침, 배달 앱을 켰는데 주문 요청사항을 보고 빵 터져버렸습니다. 세상에, 제가 배달하면서 별의별 요청을 다 받아봤지만 이런 요청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바로 "문 앞에 두고 문제 주세요" 였죠. 보자마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뇌정지가 왔지만, 일단 고객님이 시키는 대로 문 앞에 두고 왔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고객센터에 물어봤더니, 그냥 문자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고객센터에서도 이런 요청은 처음인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직접 연락은 어렵고 문자를 보내달라고 안내해줬습니다. 그래서 문자 보냈더니... 

결국 배달 기사님이 문자로 문제를 보내주셨습니다! 그것도 아주 센스 넘치는 문제로요!

"경찰서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아침부터 뜬금없이 퀴즈를 풀게 될 줄이야..덕분에 오늘 하루 시작부터 빵 터졌네요. 배달 기사님 센스 진짜 최고! 혹시 이 문제 정답 아시는 분 계신가요?


빵 터지는 택배 문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