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의를 통해 교황을 뽑는다! '콘클라베'란?


교황 자리는 텅 비었고, 새 교황을 뽑는 선거는 좀처럼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켜보던 로마 시민들은 분노했고, 결국 추기경들을 한 방에 가둬버리고 회의를 강요하는 초강수를 둡니다.


"회의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못 나간다!"


심지어 하루 세 끼를 주던 것도, 하루 한 끼로 줄이고, 나중에는 빵과 물만 줬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극단적인 방법이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드디어 새 교황, 그레고리오 10세가 탄생했습니다!


새 교황은 이 기상천외한 선출 방식에 감탄하며, 앞으로도 이 방식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콘클라베', 열쇠로 잠긴 방이라는 뜻인데, 이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니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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